겨울이 끝나고 따스한 바람과 함께 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이 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포진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입니다.

매년 따뜻한 바람이 불 때 시작되어 찬바람이 불 때까지 반복되는 "여름형 한포진 " 

가을, 겨울이 오면 그나마 살만해지니 반 년만 잘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이용해서 증상관리를 해오며 몇 년씩 병을 끌어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포진은 한포진에서 끝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른 피부질환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포진 하나로도 벅찬데 아토피나 지루피부염같은 다른 만성형태의 피부질환이 동반되면 더욱 힘들어집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일 수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 잘 낫지 않습니다" " 평생 갑니다" 라고 무심코 내뱉은 말에  겁먹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한포진은 치료 받으면 낫는 병입니다.


포기하지 말고 치료받고
보들보들하고 매끈한 피부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